용궁면의 순대는 천안의 병천순대나 용인의 백암순대와 함께 3대 순대로도 불린다.

여느 순대와 비교해 용궁순대가 특별한 것은 두툼한 돼지 막창으로 만든다는 점.

이 집 실내에는 대를 잇는 ‘용궁순대, 오징어불고기’ 유래가 적힌 안내문이 걸려있다.

50여 년 전 창업주 김대순 씨가 용궁오일장 상인들과 지역민이 싸고 맛있게 먹을 음식이 뭘까 고민하다 순대국밥집을 열게 됐다고.

김씨의 아들, 딸들은 어머니의 뜻을 따라 ‘용궁순대’ ‘용궁순대용왕궁’ ‘용궁순대별관’ ‘단골식당’에서 용궁순대의 맛과 정성을 이어오고 있다.

용궁순대가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계기는 지난 2000년 송승헌·송혜교 주인공의 드라마 ‘가을동화’ 영향이 크다.

당시 촬영지인 용궁면에 내려온 스텝들이 순대국밥을 즐겨 먹었으며, 이후 차츰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손님이 찾게 됐다고.

순대국밥, 오징어불고기, 돼지불고기, 닭발구이, 닭불고기, 막창양념구이, 순대, 머릿고기+내장, 순대+내장, 양념순대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그중에 막창 순대와 오징어볶음, 순대국밥이 인기다.

양념순대는 순대볶음처럼 양념을 순대에 볶아낸 음식. 순대국은 2인분부터 포장 가능하다.

주차장 넓고 도로변에 차를 댈 수도 있다.

​

◇ 대표: 김미정
◇ 주소: 용궁면 용궁로 158
◇ 전화: 054-655-4554

​

​

​

​